[스크랩] 절물휴양림과 한담바닷길 이틀이 훌쩍 지나 오늘은 떠나는 날이다. 아름다운 이들과 함께 한 편안한 여행... 소중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숙소에서 가까운 절물휴양림에 들렀다. 숲내음이 온 몸을 휘감는다. 몸과 마음이 온통 신록색으로 물드는 듯하다. 동문시장에서 장을 보고 점심으로는 회국수를 먹었다. .. 여행기 2015.04.26
[스크랩] 올레2코스에서 행복을 맛보다 오늘까지 비가 내린다하였는데 날이 개이기 시작한다. 올레 2코스를 걷기로 합의. 한적한 길로 접어드니 꽃들이 우리를 반긴다. 멀리 성산 일출봉 사이로 안개가 흘러다닌다. 낮은 돌담에 기대 남의 집 화단도 들여다보고 ... 성산포 천주교회에 들렀다. 13처 주위를 정성스럽게 가꾸어놨.. 여행기 2015.04.26
[스크랩] 용눈이오름 용눈이 오름이 가까와오자 신기하게도 비가 그쳤다. 멀리 다랑쉬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 일행은 우비를 입고 주유소 놀이를 시작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니 딱 알맞게 부풀어 오른다. 다시 보아도 어여쁜 오름이다. 아직은 비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일출봉도 우도도 .. 여행기 2015.04.26
[스크랩]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김영갑갤러리에 가면 제주 하늘에 감탄하고 작가의 생애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오늘은 비가 내리 온다니까 실내로 투어하자고 일정을 짰다. 김영갑 갤러리, 4.3평화공원, 국립제주 박물관... 갤러리를 나오니 불현듯 용눈이오름에 오르고 싶어졌다. 오늘같이 바람부는 날은 어떤 모습일까.. 여행기 2015.04.26
[스크랩] 솔꽃엄마들과 제주바람을 맞다 오랜 고심끝에 감행한 제주도 여행이다. 솔꽃엄마들이 아이들도 냅두고 직장도 하루 휴가내고 남편들 일하는 것도 모른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가 내린다했는데... 제발 기상예보가 맞지 않기를 내심 바랬으나, 아침식사 하고 나오니 벌써 한 차례 뿌리고 지나갔다. 옥돔 미역국을 먹.. 여행기 2015.04.26
[스크랩] 창고 내부 증축(?) ㅎ 올 봄부터 창고 정리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만 했다. 그것도 꽤 오랫동안. 창고가 너무 지저분하고 복잡하다. 애초에 좀 넉넉하게 지을 걸 너무 좁게 지은 게 아닌가 후회도 했다. 허나 이제와서 돌이킬 수는 없는 일. 방법은 선반을 증축해서 조금 크게 쓰는 방법. 나름 여러가.. 서산 솔꽃모루 2014.12.05
시코쿠 - 마쓰야마성 2014년 11월 16일,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후 5시 반경에 비행기가 이륙하니 두시 반까지만 공항에 들어가면 된다. 마쓰야마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공항으로 가기로. 나쓰메 소세키(1867-1916) 소설 '도련님'의 배경이 된 도시, 마쓰야마에는 봇짱 열차가 다닌다. 백년 전, 마쓰야마에 갓 .. 여행기 2014.11.28
시코쿠 - 고치현 료마, 료마를 찾아서 어둑해져서야 가까스로 찾은 료마기념관... 어? 달랑 비석만 있나? 다리는 천근만근이고 그보다 더한 허탈감이 몰려온다. 미애가 골목을 들여다보고는 이리 오라고 손짓한다. 골목에서 료마기념관 발견! 안에 들어서니 내일 탄생제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이 작가가 료마 캐릭터 작품을 .. 여행기 2014.11.28
시코쿠 - 오보케고보케, 협곡 2014년 11월 14일. 오늘은 다카마쓰 센추리 호텔을 떠나는 날이다. 짐을 싸서 호텔을 나선다. 아직도 피곤이 묻어있는 얼굴.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 웃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다카마쓰역에서 열차를 타고 점점 산중으로 들어간다. 철로 아래로 깊은 협곡이 보인다. 양쪽 산등성이엔 이제 단풍.. 여행기 2014.11.28
시코쿠 - 리쓰린 공원 리쓰린 공원은 원래 행선지가 아니었다. 다니다보면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 법. 우리는 더이상 숲속을 헤메기 싫은데다 좋은 분을 만나 쉽게 리쓰린 공원에 갔다. 일본 삼대 공원중의 하나라는 명성답게 여기저기 눈을 둘러보아도 잘 정돈된 조경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도중에 .. 여행기 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