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4. 토오늘은 며느리 현정이 생일날이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이기도 해서 밤에 불꽃놀이 구경을 가기로 했다. 그리고 가장 큰일은 채원이 이종사촌인 지안이가 오는 날이다. 채원이는 지안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전화로도 얼마나 서로 보고 싶어서 애달파하는지 눈물겨울 정도다. 채원이 이모와 지안이(11세), 민하(7세) 셋이 산호세 반대편 사우디 아라비아 담만에서 지금 비행기로 날아오고 있다. 담만에서 카타르까지 한 시간, 카타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15시간을 오는 긴 여정이다. 채원이는 며칠 전부터 방을 정리하고 ... 환영 플래카드를 만들며 연신 콧노래를 부른다. 남은 여름방학 한 달을 지안이와 함께 지낼 생각에 온통 들떠있다. 나는 내가 쓰던 방을 아이들에게 넘겨주느라 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