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4. 금 더블린 ㅡ 리버풀 ㅡ 숙소 오늘은 리버풀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일랜드 항공회사인 라이언 소속 비행기를 오후 세 시쯤 탈 예정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리피강가로 나왔다. 아침에 걸으니 상쾌하다. 이민자 조형물이 아침 챗빛을 받아 잘 보인다. 최신 건물들이 나를 봐달라고 뽐내는 듯 반짝거린다. 부두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선다. 이 나라가 지난 날 고난을 딛고 경제력이 단단하고 문화가 꽃피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안녕~. 공항에서 수속 밟는데 시간이 걸렸다. 모바일 체크인이 안되었던게 문제... 게이트 앞에 앉아 숙소를 체크해본다. 리버풀 라임역 분실물센타에 열쇠가 맡겨져 있다니 공항에서 라임역으로 가야한다. 비행기에 탑승하니 리버풀 축구 응원단이 탔는지 기내가 시끌벅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