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8. 토요일 벨파스트 시청사 ㅡ 조지마켓 ㅡ 퀸즈대학 ㅡ울스터 박물관 아침에 일어나니 집안이 따뜻하다. 밤새 보일러가 천천히 돌아간 거다. 호스트에게 히터가 정상으로 작동되었다고 알렸다. The Auction House는 베르겐에서도 좋은 아파트를 제공하였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해야겠다 싶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가구, 식기, 전자제품 등이 모던하고 세련된 품질이 우수하니... 빨래도 다 말랐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가뿐하게 집을 나섰다. 벌써 가을 한 중간인 듯,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뒹굴고 쌀쌀하다. 벨파스트 시청사로 들어가니 단체 관광객들이 웅성웅성. 단체로 다니는 사람들은 대개 노인들이다. 휠체어 타시고... 깁스한 채로 다니시고... 인생의 마지막 과제인 듯 볼거리에 몰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