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하러 서울오다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9시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한다. 오늘 돈회씨가 결혼하는 날이다. 제주도에서 운전을 하고 다녀 그런지 피곤해 그런지 허리가 아파 망설였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견딜만하다. 사람 노릇 하기가 쉽지가 않다. 멀리사니 더욱 실감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1.18
아침, 성산일출봉에 오르다 새벽녘, 눈을 떳으나 일어나기 싫어 게으름을 피웠다. 시간은 7시... 일출을 보려면 지금 서둘러 나가야 할텐데 ... 숙소에서 일출봉 아래까지 십분 여 걸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내려온다. '해가 벌써 떠올랐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차를 타고 나올걸' 하며 후회한다. 이럴 때 '어바웃타.. 여행기 2014.01.17
제주 세쨋 날... 오름에 오르다. 전날 옥경이가 제주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교래 자연휴양림이 꽤나 특이하다고 꼭 보라고 추천했다. 오늘은 교래자연휴양림 보고 산굼부리 들려 용눈이오름에 올랐다가 숙소로 가자~~. 아홉시 경 숙소에서 나왔다. 오늘 숙소는 성산 일출봉 아래다. 짐을 챙겨 출발! 차를 중산간 지역.. 여행기 2014.01.16
제주땅 밟기 둘째날 느즈막히 눈을 떴다. 아침 8시. 창밖에 아침 안개가 옅게 드리워져 있다. 낮기온이 영상 7도 정도라니 으흠! 좋은 날씨이렸다. 아침 식사로 전복죽을 먹었다. 사병들이 끓여 내오는 전복죽이다. 반찬도 깔끔하고 호텔곳곳이 군더더기가 없이 심플하면서 깨끗하다. 교사들도 이런 호텔 혜택.. 여행기 2014.01.14
새해 제주땅 밟기 제주 여행에 나섰다. 김포에서 1시 55분발이어도 서산서 떠나려니 아침부터 부산하다. 9시에 집을 나서서 30분에 김포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고개를 떨구고 졸다보니 당진이다. 잠시 쉬고 출발... 또 다시 고개를 떨구다보니 김포에 도착! 커피 한 잔하며 동료들을 기다리다. 한 달만에 .. 여행기 2014.01.13
새해.. 평화로운 나날 겨울이 되니 일곱시가 되어도 어둑하다. 아침 해가 일곱시 삼사십분이 지나야 떠오르는 겨울, 나는 어찌 지내나. 느즈막히 일어나 이 삼십분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본다. '흠! 어깨가 많이 좋아졌네... 무릎도 허리도 이만하면 ...' 새해 뮐 더 바라랴. 내 몸은 그저 작년만큼만, 가족.. 카테고리 없음 2014.01.06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이 얇게 쌓여있다. 시간은 6시 반. 남편은 옷을 챙겨 입고 밖에 나간다. 눈 치우기 작업하러. 어제는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오늘은 눈으로 바뀌었다. 기온이 그만큼 내려갔다는 증거겠지. 엊저녁에 병아리 네 마리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남편이 걱정서린 얼굴로.. 카테고리 없음 2013.12.13
김장하는 날 김장을 담궜다. 김장을 끝으로 올해 농사는 끝~~! 이번 주는 날씨가 내리 춥다. 제일 춥다는 화요일에 옆집이 김장을 담궜다. 가서 일손을 도와주면서 순서를 기억해냈다. 작년엔 우리가 먼저 하면서 몇가지를 빼먹었으니 올해는 명회씨 하는 것을 잘 지켜보기로 했다. 나이들으니 기억력.. 나의 이야기 2013.11.22
우박내린 일요일 서리가 두어 번 내리니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메리골드와 산국, 칸나꽃이 급격히 시들어갔다. 토마토도 우두둑 떨어지고 모든 잎사귀가 축 늘어졌다. 오늘밤부터 영하로 내려간다니 무를 뽑아야한다. 남편이 대충 뽑아다 창고에 벼려놓았다. 밭에 나가 나머지 무를 뽑고 창고에 쌓아놓은 .. 나의 이야기 2013.11.17
서울 다녀오다 이른 새벽에 잠이 깨어 서울갈 준비를 하였다. 남편이 하루종일 혼자 있어야하니 끼니를 준비해야한다. 유부초밥을 만들고 찌개를 끓여놓고 서둘러 준비하여 8시에 집을 나섰다. 밤새 서리가 내려 창문이 얼어버렸다. 실외에 주차를 시켜놓으니 동쪽으론 녹아내렸고 서쪽과 북쪽은 유리.. 나의 이야기 201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