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뿐 세레체와 루스는 단번에 서로 알아보았다. 생의 나머지를 함께 할 동반자라는 것을. 그들 사이에 피부색도 신분이나 직업도 가족들과 주변인들의 극심한 반대도 문제되지 않았다. 영국의 평범한 사무원이던 루스는 아프리카의 베추아날란드라는 낯선 나라에서 온 세레체를 만나 사랑에 .. 영화 2019.03.08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6년 동안 바람불면 날아갈세라 손에 쥐면 부숴질세라 애지중지 키운 자식이 내 아이가 아니라면 어찌해야 할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케이타와 류세이는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다. 케이타의 아버지는 똑똑하고 능력있는 남.. 영화 2019.02.13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머니 아버지가 자신의 또다른 사랑을 찾아 떠났어도 품이 넉넉하게 자란 세자매가 새 동생을 가족으로 맞는다. 가마꾸라 바닷가 마을의 한 가족이야기...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각기 성격이 다른 세 자매가 의붓동생을 받아들여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다. 첫째는 속이 깊고 책임.. 영화 2019.01.30
한공주 ㅡ 영화 오늘 본 영화.. <한공주>의 망연자실한 처연한 눈빛이 계속 어른거린다. 사랑도 책임감도 부족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이른 나이에 알바하며 살아가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나자 누구도 가까이가려하지 않아 폭탄 취급당하는 아이. 영화 화면도 작고 소리도 웅웅거리고 구성도 엉성.. 영화 2019.01.24
태배 전망대 태안 태배 전망대로 잠시 소풍을 나섰다. 의항항을 거쳐 좁은 길로 들어선다. 차량도 인적도 없는 길을 꺾어 들어가니 바다가 나온다. 작은 해수욕장 끝머리에 이곳이 이태백이 와서 쉬어갔던 곳이라고 씌어져 있다. 이태백에서 유래된 태배라~~ 해변 끝에 길이 나온다. 바다를 끼.. 서산 솔꽃모루 2018.10.19
경주 - 월성, 대릉원 2018. 10. 10, 수요일 어제 시설 좋은 사우나에서 몸을 풀었음에도 많이 피곤하였는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밤 12시 넘어서까지 뒤척뒤척~ . 네 명이 같이 자니까 은근히 신경을 쓰는거다, 내 몸이. 나이들어가면서 생긴 몹쓸 버릇을 어이할꼬. 계림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 길에 기와집들.. 여행기 2018.10.12
경주- 칠불암 오르는 길 2018. 10. 9 화요일 새벽 6시 반부터 길을 나섰다. 마을 분들과 하는 여행이라 마음이 가볍다. 은경씨가 운전을 잘하니 몸만 실으면 경주에 데려다 줄테니~^^ 오늘은 칠불암에 오르고 밤에는 안압지에 나가보기로 했다. 대전을 거쳐 대구를 지나 경산 구미, 드디어 경주에 들어섰다. 칠불암에 .. 여행기 2018.10.12
파리 - Day16, 센강에서 안녕~! 2018. 5. 26 (토) 센강 - 퐁 네프교 - 예술의 다리 - 시테섬 - 오페라 가르니에 - 사를 드 골 공항 오늘은 파리를 떠나는 날이다. 어디에 가서 마지막 인사를 나눌까 하다가 첫 날, 거닐던 센강변으로 가기로 했다. 그동안 묵었던 방에 '안녕~~, 잘 쉬었어. 고마워' 인사를 하고 체크아웃. 캐리어를.. 여행기 2018.06.22
파리 - Day15, 오베르 쉬르 우아즈 2018. 5. 25 (금) 오베르 쉬르 우아즈 - 팡테옹 어제 밤에 12시가 넘어 숙소에 들어왔다. 피곤이 온몸 구석구석 파고든다. 오늘은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갈까하고 계획을 잡았지만, 썩 내키지가 않는다.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자칫 잘못하면 길에서 시간을 다 허비할까봐. 낼모레 떠나니까 익.. 여행기 2018.06.21
파리 - Day14, 현대미술, 깊은 맛을 보다 2018. 5. 24 (목) 벨빌공원 - 뷧쇼몽 공원 - 페르라쉐즈 묘지 - 얀셀름 키퍼 - 마레지구 화랑 - 에펠탑 야경 오늘은 명옥작가님이 안내해 주신다했다. 현대미술의 세계로~~ 피레네역에서 9시에 만나기로 약속... 일산샘 두 분은 오페라가르니에에 가시고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동행이다. 오늘은 .. 여행기 201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