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2] 조나단은 어디에? - 해안 일주 바다를 옆에 두고 해안 일주 유람선에 올랐다. 약 두 시간이 걸린다고. 갈매기와 함께 출항한 배. 승개들이 새우깡을 던져주니 공중에서 낚아챈다.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은 어디에 있을까. 갈매기들은 먹이를 탐하느라 바쁘고, 나는 뜨거운 햇살 아래, 좁은 갑판에서 갈매기들을 하릴없이 쳐다본다. '다.. 여행기 2010.05.24
[울릉도 1] 한 점 섬, 울릉도 바닷 빛 새벽 4시 30분에 덕수궁 앞에서 고속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아직 어둠이 짙게 드리운 새벽녘, 한산한 서울시내를 달린다. 잠실서 한차례 승객들을 태우고 다시 질주한다. 묵호항에 닿으니 8시 20분경, 아침 식사를 하고 9시 울릉도 배에 승선하다. 처음 가보는 울릉도, 좌석에 앉으니 앞면 TV에 천안함 .. 여행기 2010.05.24
[서삼릉] 비 개인 날 풍경 _사진 수업 비 개인 하늘, 싱그런 숲내음... 서삼릉에서 여러 장을 찍었지만... 이런 사진 꼭 찍고 싶었습니다. 물기어린 잎새, 꽃잎, 나무둥치... 아이들이 놀러왔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뛰고... "안녕~!" 하고 손을 흔드니 "안녕!" 합니다. 선생님이 순간포착이 잘 되었다고 하셨는데... 자르기를 잘 못하겠습니다 ^*^. .. 나의 이야기 2010.05.19
서울 성곽 길 서울 성곽길 답사를 다녀왔다. 흥인지문에서 부터 출발! 옛날, 수술받고 입원했던 이대병원 자리 옆으로 새로 난 성곽길을 따라간다. 휴일 아침이라 이곳을 걷는 단체 탐방객이 눈에 띈다. 한 회장님이 일하시는 필리핀 센터 신부 일행도 만났고... 한 20분 걸으니 낙산 공원. 낙산 공원에서 성밖으로 빠.. 나의 이야기 2010.05.16
[진천답사] 천년을 이어온 돌 장승의 은은한 미소 오뉴월 산과 들엔 생명이 넘실댄다. 꽃에 눈길을 두노라면 잎들은 백가지 나무에서 백가지 색으로 구름처럼 어우러진다. 새잎으로 눈이 즐겁고 싱그러운 내음으로 몸이, 마음이 편해진다. 충청북도의 서북쪽, 진천으로 답사를 떠난다. 처음 닿은 곳이 김유신 사당, 길상사다. 신라의 접경지대, 만노산.. 여행기 2010.05.13
진천에서 만난 꽃 우리집 마당에 어떤 꽃을 심을까. 뒤쪽 경사면에는 꽃잔디와 돌단풍... 앞쪽 마당 가장자리로 할미꽃, 설난, 천상초, 운간초, 풍노초, 물망초.... 아참! 분홍낮달맞이꽃도 심어야지. 맥문동, 비비추도 나름 운취있는데... 목단, 각시붓꽃 빛깔도 넋을 빼는데... 메발톱도 심어야겠고... 머위와 취도 한 포기.. 여행기 2010.05.13
[12번째달모임]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회의중 "땅과 나무와 꽃과 풀, 하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삽시다! 솔꽃모루을 위하여!" 윤수경선생님의 선창으로 막걸리로 건배를 하고 떡을 나눠 먹었습니다. 첫번 째 고사를 하였네요. 함께 살면서 가을에 이렇게 함께 고사를 지내면 좋겠어요. 예전에 가을이면 시루떡 돌리며 고사하.. 서산 솔꽃모루 2010.05.09
[12번째 모임]비나이다 산신님이여! 솔꽃모루 가족이 12번째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서산 현장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휴일에다 어버이날이라 고속도로가 꽤나 막힙니다. 간신히 시간 맞추어서 도착해보니 복사꽃님네와 찐순이네가 도착해 있군요. 대학찰옥수수님은 벌써 쑥을 한봉투 가득 뜯었나봅니다. 쑥 봉투만 보이고 주인공은 보.. 서산 솔꽃모루 2010.05.09
도봉숲속마을 선물 숲속마을 장애인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참관기를 쓰려니 그룹속으로 들어가야한다. 1:1 매칭 프로그램인데, 마침 세 명을 봉사자 두 명이 인솔하여 자리가 생겼다. 같이 활동하며 웃고 떠들고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을 나종민선생님이 찍어서 선물로 안겨주었다. 하루동안 다른 세계로 여행.. 나의 이야기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