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0일차 - 카파도키아 파샤바, 젤베 오늘부턴 본격적으로 카파도키아 구경이다. 숙소인 트레블레스 케이브 펜션은 따뜻하고 깨끗하고 식사도 맛있다. 3층인 식당에서 내려다보기만 해도 멋진 풍경이 시간마다 다르게 펼쳐진다. 게다가 수요일에 하룻밤 잠만 자고 넴룻산에 다녀왔는데 집에 돌아온 것처럼 심신이 편안하다... 여행기 2012.07.09
[터키] 9일차 - 하란, 아브라함의 연못 하란은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도시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에 머물었던 곳,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낳은 에샤와 야곱 이야기가 등장하는 곳이다. 야곱은 장자권과 축복을 가로채고 형을 피해 외삼촌 라반이 사는 하란으로 온다. 여기서 라반의 두 딸 레아와 리헬을 아내.. 여행기 2012.07.08
[터키] 8일차 - 아르세메이아 유적지, 아타튀르크댐 해발 2000m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니 새삼 '살아간다는 것이 무얼까' 생각이 든다. 광대하게 펼쳐진 자연을 바라보니 저 아래 세상에서 날마다 사소한 일로 부대끼는 내 일상이 스쳐간다. 산을 내려가면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아르세메이아로 가는 길. 안티오코스 1세가 헤.. 여행기 2012.07.07
[터키]7일차 - 산르우르파로, 8일- 넴룻산 카파도키야에서도 가장 동굴이 잘 보존된 괴레메에 숙소를 잡았다. 그야말로 동굴펜션에서 잤다. 자고 일어나니 하늘 위에 열기구가 떠다닌다. 방 안에 하얀 석회가루가 떨어져 있고... 터키는 한반도의 약 4배 크기다. 면적이 넓어서일까. 가는 곳마다 색다른 지형과 날씨로 인해 설레인.. 여행기 2012.07.07
핫투샤, 야즐리카야 가이드가 설명하는 것을 열심히 들으며 힛타이트인들을 떠올린다. 이 광활한 고원지대에 튼튼한 요새를 짓고 살다가 어떻게 갑자기 멸망했을까. 이집트의 기록에 따르면 히타이트를 멸망시킨 이민족은 '바다의 민족'. 도리아인일거라 추정한다. 역사 속에 묻힌 히타이트의 수준 높은 문.. 여행기 2012.07.07
[터키] 6일차 - 핫투샤, 철의 제국 히타이트의 수도 날씨가 쾌청하다. 간밤에 푹 자고 일어나 아침 식사도 맛있게 하였다. 나는 여행의 삼대요소인 쾌면, 쾌식, 쾌변중 마지막만 불편하다. 이번에도 역시나.... 숙소에 들어가면 메모할 기력도 없이 쓰러져 세상 모르게 곯아 떨어지고 식사도 배가 빵빵하도록 잘 먹고....마지막 요소는 여전히.. 여행기 2012.07.07
[터키] 5일차 - 앙카라에서 보아즈칼레로 새벽에 일어나 앙카라성으로 산책을 나섰다. 길이 이어지지 않고 마을이 재개발될 것처럼 무너져있었다. 그래도 아침 햇살은 고루고루 비추어준다. 오늘 일정은 앙카라성 - 한국공원 - 로만하맘 - 버스를 타고 순구룰루 하차, 택시타고 힛타이트족의 중심지 보아즈칼레로 - 알라자효육유.. 여행기 2012.07.07
[터키] 4일차 -앙카라 밤 12시에 야간버스를 타고 앙카라로 왔다. 어찌나 피곤한지 버스를 타자마자 곯아 떨어졌다. 중간에 한번 휴게소에 들르고 계속 달려 아침 6시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고 다시 숙소까지 걸어야한다. 길거리에서 빵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숙소를 찾아 나선다. 우리 일.. 여행기 2012.07.06
[터키]3일차 - 이스탄불 하루 돌아다녔는데 벌써 다리가 뻐근하다. 어제 너무 많은 걸 보아서인지 머리도 어질어질... 문화 충격이랄까. 오늘 일정은 터키 이슬람 미술박물관 - 돌마바흐체궁전 - 루메르 히사르 - 탁심거리 걷기. 돌마바흐체궁전. '정원으로 가득한 곳'이란 뜻.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 1856년에 완.. 여행기 2012.07.06
이스탄불 -아야소피아성당 아야소피아 성당(성소피아 성당)은 573년 유스티아누스황제 재임기에 완공된 건물이다. 성당의 본체에 고대 신전의 대리석 기둥을 뽑아 사용하였고 벽면은 화려한 모자이크화로 장식했다. 벽이나 천장에 하얀 석회를 바르고 유리로 만든 금칠 조각들을 조금식 다른 각도로 붙여서 모자이.. 여행기 20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