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센 ㅡ 스톡홀름역 ㅡ오슬로 역 스칸센은 세계 최초의 야외박물관이다. 무려 1891년에 지어졌다. 당시, 조선은 구한말 아직 갑오개혁 전인데 이런 야외박물관 구상을 한 거다. 19세기 삶의 모습을 재현한 마을과 야생 동물들이 산다는데 어떤 모습일까. 오슬로 가는 기차가 오후 세 시니까 호텔에 돌아와 짐을 가져가려면 1시경에는 나와야 한다. 10시에 오픈하니 약 세 시간 둘러보면 되겠구나. 스칸센에 겹벚꽃이 피어있다. 봄을 맞아 나무들도 싱그럽고. 옛 전통방식의 삶을 보여준다. 아이들 소풍장소로 맞춤인지 여러 유치원에서 단체로 왔다. 지도를 보며 꽃과 커다란 나무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걷는다. 잠시 후, 화장실 다녀오고 물 마시고 하다가 일행이 다 흩어졌다. 민속촌 같은 전통 마을을 둘러본다. 어느 집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