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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가기 3일차> 암스테르담 시내 구경 (2023. 5. 13)

왕궁 - 담 광장 - 서교회, 기념비 - 홍등가 - 점심 - 렘브란트의 집 - 운하 투어 암스테르담 시내로 간다. 중앙역으로 가는 메트로를 타고 가본다. 내일 중앙역에 가야 하니 연습 삼아서. 중앙역에서 걸어가다가 500년 된 치즈가게에 가서 온갖 치즈를 시식해 보고는 달랑 한 덩어리를 사들고 나왔다. 다들 짐이 무서우니 무거운 덩어리를 들고 다닐 엄두를 내지 못한다. 가게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보이지도 못하고. 왕궁 앞 광장으로 나왔다. 왕궁은 17세기에 지었다. 당시 부강하던 네덜란드를 드러내는 온갖 호사로운 건물. 왕궁투어를 신청하여 들어갔다. 지구표본을 바닥에 새겨 넣었다. 네덜란드가 지배하던 식민지를 크게 새긴 돌이다. 17세기에 인도네시아를 비롯 뉴욕, 아프리카, 곳곳에 식민지를 만들고 동..

여행기 2023.07.06

<북유럽가기 2일차> 큐켄호프 (2023. 5. 12)

큐켄호프 - 국립미술관 일찍 잠이 깨었다. 간밤에 숙면을 취하여서 컨디션이 좋다. 기운이 좀 달리지만, 잘 먹으면 괜찮을 듯하다. 숙소에 싱크대는커녕 주방도 없이 달랑 전기주전자 하나뿐이다. 호스트에게 전자레인지 쓸 수 있냐니까 갖다 주었다. 누룽지와 준비해 간 반찬으로 아침을 먹고 큐켄호프로 출발~.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RAI역에서 내려야는데 잠시 수다 떨다가 지나쳤다. 암스테르담이 큰 도시가 아니라, 트램 구간이 굉장히 짧다. rai역에서 내려 예약해 둔 버스를 탔다. 길 찾아다니려면 항상 일찍 나와야겠다. 버스로 40분쯤 달려가니 들판이 튤립밭이다. 아쉽게도 다 졌다. 저 벌탄으로 하나 가득 피었을 것을 상상해 본다. 큐켄호프 안으로 입장했다. 입구에서부터 꽃들이 반긴다. 갖가지 튤립이 황홀하다..

여행기 2023.07.04

<북유럽 가기 1일차> 출발~! (2023.5 11)

서산- 인천공항 터미널 2 KAL 12:00 암스테르담행 출발이다~! 코로나로 여행이 막히고 3년 만에 나들이를 나섰다. 먼저 암스테르담에 도착한다. 그다음에 코펜하겐으로... 스톡홀름으로... 오슬로 거쳐 플롬에서 베르겐... 이렇게 북유럽을 다닌 후, 다시 암스테르담에 들러서 1박 하고 브뤼셀에 가서 2박 하는 일정으로 총 24박 26일 여행이다. 12월에 항공편을 예약하고 1월에 숙소를 예약하고 2월부터 기차와 페리, 입장권을 예약하고.... 챙긴다고 동분서주하였는데 빠뜨린 것은 없는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집을 나섰다. 새벽 공기를 가르고 서산 터미널로 간다. 남편에게 혼자 잘 지내라고... 밥 잘 챙겨 먹으라고 당부하고 인천공항행 버스에 올랐다. 2시간 반 정도 걸려서 인천공항 도착. 터미널 2는..

여행기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