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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가기 - 9일차> 스톡홀름 시내: 시청사, 시립도서관 2023. 5. 19)

시청사 - 시립도서관 - 왕궁 - 노벨박물관 편안한 호텔에서 푹 자고 일어나 뷔페 식당에서 푸짐하게 먹었다.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에서 묵는건 처음인데 조식이 화려하다. 각종 요거트에 과일, 빵종류도 다양하고 치즈 햄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까지. 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는다^^ 오늘은 감라스탄 지역을 탐사하기로. 스톡홀름의 풍경은 어떨지 기대된다. 새로운 곳에 오면 설레인다. 이런 기쁨을 알기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자꾸 길을 떠나나보다. 어제 제대로 못 본 시청사로 먼저 갔다. 시청사 앞이 바닷물...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을 보니 온갖 시름과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멋드러지게 서 있는 시청사 근처에서 놀다가 내부로 들어갔다. 여기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

여행기 2023.07.12

<북유럽가기 8일차> 스톡홀름으로 간다(2023. 5 18) 코펜하겐 ㅡ 스톡홀름

스톡홀름행 기차를 탔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두둥 ~ 떠다니고.. 멋진 남자가 내 옆에 앉아 기분이 좋다. 화장실 갈 때, 그 긴 다리로 냉큼 일어나 다정하게 미소짓고 식사 혼자해 미안하다니 그 긴 손으로 등을 살짝 두드리며 괜찮다고 활짝 웃는다. 섬세함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구나^^ 바람을 타고 마음도 두둥~ 멀리 낯선 곳으로 날아간다. 팀원간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삶의 수준으로 생겨나는 갈등.., 돌아서면 아무것도 아닐거다. 저 푸른 평원을 보니 마음도 푸르러진다. 코펜하겐에서 다섯 시간 달리는 고속열차를 예약했는데, 역무원이 그 열차가 취소되었다며 말뫼에 가서 갈아타란다. 도대체 information center를 찾을 수 없으니... 완행열차로 말뫼까지 와서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쿱에 들렀다. 계..

여행기 2023.07.12

<북유럽 가기 7일차> 코펜하겐 시내 뮤지엄 (2023. 5. 17)

디자인 박물관 - 아말리엔 보리 궁전 - 국립미술관 - 로젠보르 궁전 - 룬데타른 디자인의 강국, 덴마크에 왔으니 디자인 박물관에 가야지. 숙소가 레퍼런스 아파트라 널직하고 편리하다. 아침에 사고 한 건 생기고...한 분이 잠결에 나와 전기 주전자를 전기레인지 위에 올려놔서 아래쪽이 살짝 녹았다. 리셉션에 갖고 내려가니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 거금 200DKK 배상. 단순하게 생긴 스테인레스 주전자가 비싸기도 하구먼. 직원이 한국가서 보험 청구하라고 하여 서류를 잘 챙겨두었다. ...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미르케르겐 역에 내려 디자인 박물관에 다다렀다. 여기 건축물들은 심플하다. 가구도 집기도 심플하면서 실용적이다. 거기에 디자인이 깔끔하여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디자인 박물관. 20세기 디자인..

여행기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