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플라스 ㅡ 시립 박물관 ㅡ 예술의 언덕ㅡ 성당ㅡ 악기박물관 ㅡ 오줌싸개 동상 예술의 언덕 계단에 앉아 있다. 저 앞에서 버스킹 하는 팀은 남미 안데스 지방 음악을 하는 듯한데 답답하리만치 청중 장악력이 없다. 저래서 밥은 먹고살 수 있으려나. 가까이 다가가 음악을 들으려 해도 마이크 소리가 작은지 들리지 않는다. 타악기 연주 소리만 간혹 울려 퍼지고. 오늘은 9시에 집에서 혼자 나왔다. 일행들이 계속 자니 깨우기도 난감하여. 자동발매기에서 티켓 끊다가 잘 안되어 도움을 받고.. 코인으로 발매가 되어 다행이다. 그랑쁠라스에 다다르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광장 주변 건물들을 보며 시청사로 갔다. 문을 꽉 닫혀있다. 시립뮤지엄 앞에 기대어 고딕 건물들을 올려다본다. 바로 옆에 한국인 같아서 말 걸었더니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