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가 BC335에 설립한 학교인 리케이온. 숲속을 거닐며 강의하였다하여 소요학파라고 한다. 우리도 그들처럼 나무 아래를 거닐며 흔적을 찾고 옛 지식인들의 체취를 느껴본다. 교수님이 여기 흙을 만지면 공부를 잘한다고 하시니 새삼 흙이 탐난다^^
이 사람들은 좋은 일이 있는지 웃으며 구호를 외치며 간단히 춤까지 춘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아테네의 번화가 신디그마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다. 한 시간 남짓이니 마음이 급하다. 조샘이 크로스백이 필요하여 하나 구입하고 공원따라 걸으며 사람들 구경하니 벌써 시간이 다 지나갔다. 약속시간보다 빨리 도착하는 것이 습관화되다보니 서두르게 된다. 그래도 그리스정교회 구경을 놓칠 수 없으니 서둘러 다녀오고 약속시간에 맞추어 갔다.
저녁식사는 한식당이다. 모든 채소를 직접 기르고 된장도 만들고 두부도 직접 만든다는 식당.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 그런지 음식이 꽤나 맛있다. 무엇보다 신선해서 더 달콤하다. 배불리 먹고 포만감을 느끼며 호텔로 들어오다. 오늘도 많은 것을 본 하루가 지나간다. 충만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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