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신전. 무너진 기둥 조각들을 발굴하여 일일이 맞추겠지.. 그리스에서는 유적 발굴도 유적복원도 천천히 천천히...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작업이다.
목욕장 터. 로마 유적지라면 목욕장이 거의 다 함께 있다. 여기는 많이 파손되었다.
길거리 악사.
신아크로폴리스 박물관으로 간다. 들어가는 통로가 유리로 덮혀있고 그 아래에 유적이 박굴중이다. 입구에 세워진 부엉이도 기원전 작품이라니... 호기심과 설레임을 안고 들어가본다. 그리스 도자기와 조각상들... 그중에도 에렉티온 신전의 여사제들이 여기에 와있다. 오스만투르크 시대에 여사제 조각상 1개와 박공아래 메타포등을 대영박물관에 팔아버려 거기에도 있다.
박물관 3층은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과 박공을 실제 크기와 같게 구성을 해놓았다. 파르테논 신전 지붕 아래 박공에 들어간 조각품들이 남은 조각을 꿰어 맞추어 있어 상상을 도와준다. 아르고호 대원들 모두 박물관 아이디어가 최고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신다.
에렉테이온 신전의 소녀들
파르테논 신전의 남북방향 메타포를 찾아서 맞춰놓았다.
파르테논 신전의 동쪽과 서쪽의 박공아래에 들어가는 조각상들.
비행기에서 아침을 먹은 것이 여기 시간으로는 거의 점심인데다 다시 점심으로 그리스 식 음식을 먹고 저녁으로 한식을 먹었다. 어제 밤부터 도대체 몇 끼니를 먹은 거지? 배가 꺼지지 않고 두둑하고 소화도 안되어 꾸무룩하다. 그래도 몸은 몹시 피곤하다. 오늘밤엔 푹 잠이 들기 바라며 호텔에 도착하다. 자유여행으로는 묵지 못할 널직하고 편안한 방안에 들어서니 벌써 피곤이 다 풀리는 듯 긴장이 풀린다. . 이 호텔에서 앞으로 네 밤을 보낼거다. 무사히 오늘 일정을 마쳤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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