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Hidden Figures
무슨 일을 하든 히든 피겨스가 있으리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온 힘을 다해 조력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다하지만,
그들 자신은 늘 고되고 슬프고 바쁠터.
60년대 초반, 미국과 소련은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달 착륙을 시도하면서 우주개발은 양국간에 힘 겨루기 싸움이었다.
컴퓨터가 일상화되기 전, 모든 계산을 수작업으로 했다. 칠판을 가득 메우는 수식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궤도를 돌아 안전하게 귀환하는 모든 영역을 정확히 들어맞추어야했다.
NASA내에 흑인 여성 전산원 스무 명은 계산하고 또 계산한다. 화장실까지 800M를 달려가서 계산하고 800M를 달려와서 계산한다. 흑인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니까.
세상이 바뀌는건 작은 용기와 작은 깨우침...
흑인을 차별하는 방어벽은
주인공 흑인여성의 성실함과 철두철미한 직업정신, 그리고 국장의 깨우침으로 조금씩 깨어진다.
역경을 디디고 잘 살아가는 인간상을 그린 영화는 단순하단걸 알면서도 기분이 좋다.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