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제7일- 흙, 조각으로 거듭나다, 자이살메르성

정인숙 2010. 2. 3. 00:50

자이살메르는 작은 도시이다. 사막도시답게 건축물이 진흙빛이다. 이층 식당에서 도시를 바라보니 황토빛보다

조금 연한 빛이 도시 전체를 감싼다. 그 중에서도 저 쪽 언덕 위에 멋진 성채가 아침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다.

바로 자이살메르 성.

 

숙소에서 똥을 밟을세라 조심조심 큰 길을 건너고 시장 길을 돌아나오니 성 입구다. 1156년 라왈 자이살이

트리쿠타 언덕위에 세운 80m 높이의 성으로 마하라자 궁전과 자이나교 사원이 있다.

성 안에 들어서니 게스트 하우스, 힌두사원, 가게들이 성벽 안쪽에 즐비하다.

천 년 동안 이 성안에서 이어진 삶이다.

 

   

     자이살메르 성.

성 전체 사진을 못 찍어 인터넷에서 스크랩하였다.

전체를 조망 못하고 사소한 일에만 매달리는 나의 습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흙색 돌과 벽돌로 건축물을 세우고 조각을 하였다. 자이살메르 시내 곳곳에서 흙벽돌을 볼 수 있었다. 

 

인도 건축 예술의 정교함.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 하다.

 

 

 

 

       무기로 사용하였던 둥근 돌이 보인다.

 

 

 성안 창문을 통해 내다 보이는 도시 풍경.

사막 도시답게 옅은 진흙 빛이다. 흙 색깔의 미묘한 아름다움을 대하니 편안해진다.

 

 

화폐? 우표입니다.

 

 

 

 

  성안 담벽에 기댄 가게들

 

자이나교 사원

신발을 벗고 이 안에 들어서면 더 정교한 조각들이 우리를 맞는다.

수 많은 신들에게 기도할 때 마다 물론 돈을 내야지요~~.

 

 하벨리. 귀족들의 집.

 

 19세기에 지은 하벨리.

 

 

 다음 장에 이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