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살메르는 작은 도시이다. 사막도시답게 건축물이 진흙빛이다. 이층 식당에서 도시를 바라보니 황토빛보다
조금 연한 빛이 도시 전체를 감싼다. 그 중에서도 저 쪽 언덕 위에 멋진 성채가 아침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다.
바로 자이살메르 성.
숙소에서 똥을 밟을세라 조심조심 큰 길을 건너고 시장 길을 돌아나오니 성 입구다. 1156년 라왈 자이살이
트리쿠타 언덕위에 세운 80m 높이의 성으로 마하라자 궁전과 자이나교 사원이 있다.
성 안에 들어서니 게스트 하우스, 힌두사원, 가게들이 성벽 안쪽에 즐비하다.
천 년 동안 이 성안에서 이어진 삶이다.
자이살메르 성.
성 전체 사진을 못 찍어 인터넷에서 스크랩하였다.
전체를 조망 못하고 사소한 일에만 매달리는 나의 습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흙색 돌과 벽돌로 건축물을 세우고 조각을 하였다. 자이살메르 시내 곳곳에서 흙벽돌을 볼 수 있었다.
인도 건축 예술의 정교함.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 하다.
무기로 사용하였던 둥근 돌이 보인다.
성안 창문을 통해 내다 보이는 도시 풍경.
사막 도시답게 옅은 진흙 빛이다. 흙 색깔의 미묘한 아름다움을 대하니 편안해진다.
화폐? 우표입니다.
성안 담벽에 기댄 가게들
자이나교 사원
신발을 벗고 이 안에 들어서면 더 정교한 조각들이 우리를 맞는다.
수 많은 신들에게 기도할 때 마다 물론 돈을 내야지요~~.
하벨리. 귀족들의 집.
19세기에 지은 하벨리.
다음 장에 이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Go.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8일, 사람들 사이에 길이 나다 - 조드푸르 (0) | 2010.02.03 |
---|---|
제7일 오후 - 인형극, 착한 표정의 사람들 (0) | 2010.02.03 |
[인도6일째] 자이살메르, Sunset beyond the Desert (0) | 2010.02.02 |
[인도4일째]자이푸르- 마하라자의 도시 (0) | 2010.02.01 |
[인도3일째] 델리 - 무너지는 돌덩이, 아름다운 인도 여인들 (0) | 2010.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