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옥수수 심는 날

정인숙 2020. 4. 19. 13:55

 

 

 

 

 

 

 

혼자 지내기 오일째, 옥수수 모종을 들춰보니 뿌리가 밖으로 뻗어나온다.

오후에 비가 온다니 얼른 심자고 한 것이 네 판이나 심었다. 총 8판이니 반 심었네. 남편이 밭을 만들어놨으니 심는건 수월하리라 여겼건만, 손가락이 아프다. 알릴레오 마지막 방송을 다 들을 때쯤 얼추 끝났다. 빗방울이 툭툭 떨어진다. 잘 자라거라 토닥토닥~~~

 

음악을 들으며 심을걸 그랬나? 선거결과 분석을 들으며 심었으니 옥수수가 논리적으로 잘 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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