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두번 째 요리시간이다.
주차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강습장소에 들어가니 벌써 강습을 시작했다. 이런~~!
먼저 시금치 팽이버섯국이다.
요즘 치솟는 물가 때문에 시금치 대신 아욱을 선택, 아욱으로 국을 끓인다.
'국'하면 시간 오래 걸리고 남으면 냉장고 자리 차지하다가 버리게 되고... 어른들이 계실 때나 끓이지 잘 끓이지 않았던 항목.
오늘 국 끓이는 걸 보니 아주 쉽게 만든다.
날씨가 차가워지고
무엇보다 나이가 들으니 국을 찾게된다.
특히, 감기로 몸이 으슬으슬해지면 더욱...
아래 재료는 4인용.
<아욱 팽이버섯국>
▶ 재료 : 아욱 한웅큼, 팽이버섯 1봉, 대파 3/1대, 다진마늘, 굵은 멸치 10마리,
<된장국물> 된장 3큰술, 국간장 약간, 고추장 1큰술, 물6컵
▶ 만들기
1. 멸치는 등쪽을 벌려 머리와 내장을 떼낸다.
냄비에 볶는다. 뚜껑열고 끓인다. 센불로 5~10분. (비린내 방지. 살때 유의점, 누렇지 않은 것선택.)
2. 아욱은 부드러운 잎사귀만 사용한다.
물에 적셔서 빨래하듯 빡빡 문질러 초록물을 빼낸다.
3. 팽이버섯은 비닐째 밑둥을 잘리내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비닐에 넣어진 채로)
4. 대파는 어슷썬다.
5. 멸치물이 끓으면 된장, 고추장을 넣고 끓인다.
6. 위 국물에 아욱, 팽이버섯, 대파,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여 완성.
<불고기 비빔국수>
▶ 재료 : 소면 300g, 물고기 썬 것 250g, 콩나물 100g, 배추김치 썬 것 1/2컵, 상추 3장, 치커리 5줄기, 배 1/4개, 참기름 약간
<콩나물 양념>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약간씩
<배추김치 양념> 참기름, 깨소금, 설탕 약간씩
<불고기 양념장> 간장2큰술, 설탕1/2큰술, 다진마늘1/3큰술,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약간씩
<고추장 양념장> 고추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간장, 설탕 올리고당 식초 1큰술씩/ 다진마늘 1/2큰술, 생강즙, 개소금 1큰술, 참기름, 사이다 약간씩
▶ 만들기
1. 양념한 불고기를 익혀 송송 썬다.
2.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국물는 짜낸 다음 양념에 무친다.
3. 콩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식힌 후 양념으로 무쳐 놓고, 상추,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한 입 크기로 자른다. 배도 채썰어 준비한다.
(콩나물 사용법: 국은 꼬리 자른다. 무칠 때는 길고 통통한 것 고른다. 찬물에 넣으면 뚜껑 덮고 삶고, 끓는 물엔 뚜껑 열어야 비린내 방지.)
4. 국수는 삶아 건쳐 물에 깨끗이 씻어낸 후, 참기름을 버무려 놓는다.
5. 고추장 양념장을 섞어 놓느다.
6. 국수 대접에 국수를 담고 가장자리에 채소를 두르고 그 위에 불고기, 콩나물, 김치, 배를 얹어 식성에 맞춰 양념장을 넣고 비벼 먹는다.
요리 선생님의 실습이 끝나면 모두들 한 젓가락씩 맛을 본다.
그리고 조별로 실습.
선생님이 만든 것이 약간 짜길래 우리 조에서는 고추장을 덜 넣었다.
국도 장을 약간 덜 넣어 심심하게 만들고...
우리조가 만든 것은 약간 옅은 맛, 선생님 것은 짙은 맛이 난다.
집에 와서 저녁에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채소도 없고하여 달랑 김치만 넣고서....
양념장이 맛있으니 김치와 오이만 넣었는데도 맛이 훌륭하다.
비빔국수를 할 때 마다 맛이 일정치 않았는데
요리를 배웠으니 한 단계 올라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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