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이 내리쬐이는 한낯,
트럭으로 자재를 실어왔습니다.
복사꽃님이 주선하여 큰길가 바다고물상에서 실어왔지요.
마침 인서아빠가 개교기념일이라 큰 힘을 보태고요...
뚝딱 뚝딱 소리가 들리더니
벌써 기둥이 만들어지고
카메라 가지고 온 사이에 지붕이 올라갔습니다.
어떻게 일하시는지 한번 들여다 볼까요.
커피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이집 저집에서 나온 공구를 들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작업하시는 세 분 표정... 재밌지 않나요?
눈 부릅뜨고 일하시는 분, 눈 감고 일하시는 분...
드릴로 뚫었으니 철사를 끼워 고정시켜야 합니다.
나무꾼님이 지붕위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 철퍼덕 개굴창으로 빠졌지요.
판넬 옮길 때도 힘이 모자라 엉덩방아 ㅋ.
날이 어두워서야 일을 마쳤습니다.
기초 공사 공구리까지 쳤답니다.
이제 병아리를 넣고 철망을 쳐야 합니다.
내년 봄부터 날마다 유정란을 뽀르르 낳기를 기대하면서... ^*^.
출처 : 솔꽃모루
글쓴이 : 서산선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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