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솔꽃모루

[스크랩] 2월18일 입주날 표정

정인숙 2011. 2. 21. 22:39

18일 오후 5시쯤에 솔꽃모루에 들렀습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아 궁금해 하던 여인네 네 명과 함께요.

짐정리 하시느라 바쁜 와중에도 반갑게 맞아주신 장교수님댁, 해울이네, 태윤네, 영도씨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친구들이 어쩜 모두들 스스럼없이 집을 보여준다고 감탄하고 감사하다고 꼭 전하라네요.

 

장교수님댁은 벌써 짐정리가 대충 끝나 시장 나가시려 하더군요.

해울이네는 먼저 들어온 짐정리 하느라 정신이 없으시고요.

이모 짐도 엄청나던데, 해울이네 짐까지 오면 ?? ^*^.

태윤이는 마당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우리를 안내하고 음료수까지 대접합니다.

평소 순진한 어린아이 같다가 때론 의젓하고 예의바르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날씨가 어둑해져서 람보님댁은 들를까 말까 하는데 제 친구 한 명이 그 집에서 유유히 나오며 구경 다했다고 하네요.

그 덕에 저도 들어가서 인사하니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곳곳을 보여주시고요.

 

그날의 표정을 담아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두 아이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즐거워합니다.

이곳에서 꿈이 자라고 몸이 자라고 행복하게 지내겠지요.

 

파격적인 실내 인테리어... 부럽습니다. 젊음은 도전이라더니 인테리어마저도 ....

 

 

친구들이 이것들이 무어냐며 소장님께 물었습니다. ^*^.

 

 

 

 

 태윤이네 거실은 서재입니다.

태윤이 아빠는 다락방 걸레질을 시원스레 하시고 태윤이는 블럭 맞추고 있습니다.

태윤이 나름대로 짐정리하는 거지요.

 

 

 

 

 

 

 

람보님과 영도씨가 피곤한 가운데도 행복해 하십니다.

거실이 높다랗서 조금만 길이가 길면 드라마에 나오는 집 같겠던데요.

까치집 등이 의외로 예쁩니다.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 놓으셔서 무엇인가 들여다 보았더니 하자신청할 것을 꼼꼼히 적어 놓으셨네요.

이 집은  바닥을 마모륨으로 깔았습니다.

짙은 색 마모륨이 예뻤습니다. 우리 집은 옅은 색으로 하였는데... 헐~~.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울 집에 식구 한 명이 늘었어요.

누군고 하니....

 

 

 

 

 

 

 

'모루'입니다.

먼저 할머니 친구가 되었네요.

이쁘다고 쓰다듬으시다가... 똥싼다고 야단치시다가... 잠잔다고 슬슬 흔들어 깨우시고...

주무시다가 다시 나오셔서 잠자는 모루에게 말 걸고... ㅎㅎ.

출처 : 솔꽃모루
글쓴이 : 서산선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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