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쯤에 솔꽃모루에 들렀습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아 궁금해 하던 여인네 네 명과 함께요.
짐정리 하시느라 바쁜 와중에도 반갑게 맞아주신 장교수님댁, 해울이네, 태윤네, 영도씨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친구들이 어쩜 모두들 스스럼없이 집을 보여준다고 감탄하고 감사하다고 꼭 전하라네요.
장교수님댁은 벌써 짐정리가 대충 끝나 시장 나가시려 하더군요.
해울이네는 먼저 들어온 짐정리 하느라 정신이 없으시고요.
이모 짐도 엄청나던데, 해울이네 짐까지 오면 ?? ^*^.
태윤이는 마당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우리를 안내하고 음료수까지 대접합니다.
평소 순진한 어린아이 같다가 때론 의젓하고 예의바르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날씨가 어둑해져서 람보님댁은 들를까 말까 하는데 제 친구 한 명이 그 집에서 유유히 나오며 구경 다했다고 하네요.
그 덕에 저도 들어가서 인사하니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곳곳을 보여주시고요.
그날의 표정을 담아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두 아이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즐거워합니다.
이곳에서 꿈이 자라고 몸이 자라고 행복하게 지내겠지요.
파격적인 실내 인테리어... 부럽습니다. 젊음은 도전이라더니 인테리어마저도 ....
친구들이 이것들이 무어냐며 소장님께 물었습니다. ^*^.
태윤이네 거실은 서재입니다.
태윤이 아빠는 다락방 걸레질을 시원스레 하시고 태윤이는 블럭 맞추고 있습니다.
태윤이 나름대로 짐정리하는 거지요.
람보님과 영도씨가 피곤한 가운데도 행복해 하십니다.
거실이 높다랗서 조금만 길이가 길면 드라마에 나오는 집 같겠던데요.
까치집 등이 의외로 예쁩니다.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 놓으셔서 무엇인가 들여다 보았더니 하자신청할 것을 꼼꼼히 적어 놓으셨네요.
이 집은 바닥을 마모륨으로 깔았습니다.
짙은 색 마모륨이 예뻤습니다. 우리 집은 옅은 색으로 하였는데... 헐~~.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울 집에 식구 한 명이 늘었어요.
누군고 하니....
'모루'입니다.
먼저 할머니 친구가 되었네요.
이쁘다고 쓰다듬으시다가... 똥싼다고 야단치시다가... 잠잔다고 슬슬 흔들어 깨우시고...
주무시다가 다시 나오셔서 잠자는 모루에게 말 걸고... ㅎㅎ.
'서산 솔꽃모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주파티 "형님! 축하드립니다." (0) | 2011.03.13 |
---|---|
[스크랩] [21번째모임]머슴의날, 마을에 인사 다녔어요(2011.3.5) (0) | 2011.03.07 |
[스크랩] [20번째솔꽃모루달모임] 추위도 멀리~~바쁘다 바뻐! (0) | 2011.02.15 |
[스크랩] [1월28일] 현장 다녀왔습니다 (0) | 2011.02.15 |
[솔꽃모루19번째모임] "세면, 배변 해결하고 오세요~~." (0) | 2011.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