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8. 화 런던 ㅡ 스톤헨지 ㅡ 코츠월드 ㅡ옥스퍼드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어두컴컴한 거리를 걸어 해머스미스역으로 갔다. 스톤헨지를 가기 위해 한국인 투어를 신청해 놨다. 투어가 해머스미스역에서 출발하기에 숙소도 해머스미스역 근처로 정한 거다. 공항도 가까워서 편리하니까. 시간에 맞춰 한국인 가이드가 나오고 총 18명이 밴에 올라탔다. 두 시간 정도 달리는 동안 비가 세차게 내린다. 비 오는 솔즈베리 평원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빗물에 젖은 스톤헨지도 멋일을거 같다고 위안하면서. 멀리 스톤헨지가 보인다. 두근두근... 저 신비한 돌무더기는 어떻게 여기 세워졌을까.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넘어가는 기원전 3천에서 2천 년 전에 만들어진 걸로 추정된다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인돌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