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도스에 도착. 아스펜도스의 역사는 힛타이트 시대로 거슬러간다. 고대 원형경기장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이 극장은 마루쿠스 아우렐리우스 시대(61년 ~ 80년)에 지어져 13세기 셀주크시대엔 캐러반세라이로 쓰여졌다.
1930년대 초에 이곳을 방문한 아타튀르크 무스타파 케말은 무심히 한 어린아이가 한 말(지금은 여기서 왜 공연을 하지 않느냐)을 새겨 듣고 복원공사를 거쳐 공연장으로 개방하였다. 매년 '국제 오페라 발레 페스티벌'이 열려 전 세계에서 관람객이 몰려든다니 전 세계인이 감사할 일이다.
로마시대 검투사 경기를 상상하고 파바로티가 '공주는 잠 못이루고'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하며 뜨거운 햇살아래 거닐어본다.
공연 관람시에 이런 배열로 앉는다고... 1만 5천 명 정도 수용.
피곤에 절어 구경도 귀찮다...
저 아래에서 노래하면 뒷 좌석까지 울려 모든 청중이 다 들을 수 있다네... 고대 건축술의 묘미.
로마시대 사자가 나오던 문.
군데군데 흰 대리석은 보수공사하면서 복원한 것.
이 로마병정은 같이 사진 찍자며 사람들을 쫓아 다닌다. 물론, 돈을 내야...
외양을 보았을 땐 그 안에 그토록 정교한 원형극장이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다.
로마인들이 수돗물을 끌어다 쓰던 '수도교' 다리.
로마인들은 어떻게 저리 길고도 높은 다리를 놓아 물을 끌어다 썼는지 스케일에 놀랄뿐이다.
이 강에서 잡은 물고기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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