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솔꽃모루

[스크랩] 빈&혁 가을음악회 1

정인숙 2013. 9. 20. 23:40

휘영청 떠오른  한가위 달이 온 동네를 구석구석 밝혀줍니다.

오전에 아들이 떠나고 집안 정리를 하고 오랫만에 화단 정리를 했습니다.

범부채 꽃씨를 받고 구절초가 활짝 피도록 범부채를 베어냈습니다.

오랫만에 일하며 땀을 흘리니 몸과 마음이 개운합니다.

 

 

저녁식사 준비를 하는데 밖에서 남편이 누군가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가보니 경빈이가 초대장을 건네주었네요.

오늘 오후 5시에 [빈&혁 가을음악회]를 연다고 꼭 참석해 달라는군요.

모기에 물릴 수 있으니 긴바지를 착용하고 오시라고까지... ㅎ ㅎ

초대장을 읽어보고 웃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바이올린, 피아노, 태권도까지 ...

그런데, 피아노 곡은 이따 공개한다고 하니 ^^.

우리 식구는 두 명이니 두 장을 즉석에서 잘라줍니다. ㅋ ㅋ 아고, 귀여워라~~!

 

 

 

 

3호집으로 올라가니 아이들이 깍듯이 인사하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야외 무대를 정성스레 꾸며놓고 의자를 준비해놓고...공연 준비를 빠짐없이 하였네요.

 

 

 

 

 

 

 

  

    관객은 1호집, 6호집, 9호집 부부와 경빈이네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엄마 해서 열 명....

 

 

 

 

  

   경빈이가 먼저 바이올린 연주를 합니다. 오우! 작년에 비하면 일취월장하였습니다.

   1학년 때와는 확연히 다르군요.

 

 

 

 

 다음은 경혁이 차례... 피아노 연주입니다.

 

 

 

 

 

 

 

 

 

 

 

 

 

 

출처 : 솔꽃모루
글쓴이 : 서산선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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