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솔꽃모루

오월의 마당

정인숙 2020. 5. 18. 19:47

 

 

 

 

 

 

 

 

눈길이 가는 곳마다 꽃이 피어났다.

비 내린 뒤, 모과나무는 짙은 연두빛 잎사귀로 빛나고

자두나무는 짙은 초록색으로 능름하게 늘어져 있다.

산딸나무는 연두빛 꽃을 피워내고

매실은 조롱조롱 매달려 있다.